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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붕따우를 향해 【베트남8_호치민→붕따우】

배낭으로 세계여행/베트남_202406

by 한량(진) 2024. 7. 2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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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raise Le Thanh Ton

29A Đ.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거르고 (늦게 일어나서 못먹음)

어제 저녁으로 먹었던 디저트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때 묵었던 낫 하 로페라 호텔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이 디저트 카페에는 여러가지 빵이 많지만

어제 먹었던 애플파이 맛이 잊혀지질 않아 또 먹었습니다ㅋㅋㅋㅋ

호치민에 가게 되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애플파이여야해요!

 

호텔에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밍기적거리다가

베트남 어플인 VEXERE 어플을 통하여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앞에서 픽업 설정도 가능하지만 불안하기 때문에

직접 버스 사무실 앞을 픽업 장소로 택하여 장소로 미리 가 있었습니다.

 

버스 회사마다 사무실이 다른데 이 사무실은 굉장히 쾌적하고

쥬스나 간식거리도 구비되어 있었어요ㅎㅎ

 

이전까진 버스탈 때 슬리핑 버스를 탔는데

이번엔 리무진 버스를 탔어요.

제 개인적으론 6시간 이상의 장기 이동이 아닌 경우에는

슬리핑 버스보단 리무진 버스가 더 편했습니다.

슬리핑 버스가 누울 순 있지만 좁기도하고 뭔가 도착했을 때 오히려 

몸이 더 찌뿌둥하더라구요ㅜ

 

중간에 휴게소 같은 곳을 들르는데

간단한 식사와 간식거리들이 있어요.

뭔가 오래 쉬는 눈치는 아닌 것 같아서 과일 음료 하나 사먹고

잠깐 몸좀 풀고 버스에서 쉬었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붕따우 도착입니다ㅎㅎ 

버스 기사님이 호텔 바로 앞에 내려주셨어요.

뻥 뚫린 해안가를 잠깐 구경하니 제 마음도 뻥 뚫렸어요. 

북적거리던 호치민을 떠나서 이런 광경을 보니 정말 상쾌했어요 ㅋㅋㅋ

 

Suntorini Boutique Hotel

86 Hạ Long, Phường 2, Thành phố Vũng Tầu, Bà Rịa - Vũng Tàu 78000 베트남

 

이번에 제가 예약한 붕따우 호텔입니다.

1박에 한화로 30,000원정도 하였습니다ㅎㅎ

하루는 이런 해안가 앞에 머물고 싶어서 고르고 골라서 예약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산토리니처럼 호텔을 꾸며놓았어요ㅋㅋㅋ

 

나름 깔끔했어요. 솔직히 3만원에 이정도 깔끔함이면 감지덕지입니다 ㅎㅎ

조식 포함이에요! 하지만 냉장고는 전혀 냉장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ㅋㅋㅋ

제가 묵었던 방만 그런건진 몰라도ㅜㅜ

 

짐을 풀고 바로 앞에 해안가에 걸터 앉아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날 안그래도 날이 흐려서 우중충했는데 바닷가에 앉아 있으니

더 습해져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ㅎㅎ

 

정말 해안가가 이쁜 곳이에요.

해가 노을질 때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걸터 앉아서

가족, 친구, 연인기리 앉아서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밤을 보내더라구요.

저는 혼자 왔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ㅎㅎ;

 

David Pizzeria

92 Hạ Long, Phường 2, Thành phố Vũng Tầu, Bà Rịa - Vũng Tàu, 베트남

 

해안가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피자가 메인 음식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여행하면서 간단한 음식만 먹거나 거르는 일도 일상다반사여서

마음먹고 온 식당입니다ㅋㅋㅋ 가격이 꽤나 있어보였어요

고기도 먹고 싶었고 ㅜㅜ

 

스테이크 하나 주문했습니다ㅎㅎ 드디어 고기를 썰어보는 군요

한화로 25,000원 정도 하였습니다. 한 끼로 이렇게 돈을 써도 되나 싶었지만

그래도 날마다 오는 날이 아니니,,

맛은 정말 굿,,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흑흑

 

고기론 부족해서 볼로네제 스파게티도 한 그릇 했습니다ㅎㅎ

노을 보면서 혼자 먹고 있자니 정말 최고,, 맛도 있었어요

베트남 음식은 아니지만 베트남에서 먹음 음식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정말 붕따우의 노을은 미쳤어요,, 정말 미침

넋 놓고 1시간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해안가 길을 통하여 걸어 나오니 어느새 베트남인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점점 시원해지더라구요 ㅎㅎ

 

Front Beach

이 프론트 비치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현지인 분들이 저녁에 나와서 활동하시는 곳 같아요.

춤추시는 아주머니 분들도 있고 가족들끼리 나와 열을 식히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도 이곳에서 한 자리 앉아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붕따우에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뒤 편의 이야기에서 Back Beach라는 곳도 나오는데,

거긴 타지 사람들이 휴향하러 오는 곳의 분위기가 강했다면

이 Front Beach는 붕따우 현지인들이 저녁에 가볍게 산책하러 오는 곳의 성격이 강했어요.

 

저는 Front Beach 이 곳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들이랑 섞여서 앉아 있는 느낌이 더 여행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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