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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의 하루 【베트남2_다낭】
이전 글https://ljj1006.tistory.com/10 드디어 베트남으로 홀로 배낭여행 【베트남1_다낭】안녕하세요, 한량입니다!얼마전 퇴사 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 혼자만 간직하기엔 아쉬워블로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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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배낭을 맡긴 후 바로 뒤편에 있는
구석진 카페에서 시장뷰를 보며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휴식 후 어제 저녁 쌀국수를 먹었던 가게로 출발하였습니다.
Phở Ngọc
25 Pasteur,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껌땀을 시켜보았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나갈 때 체리 세 알을 손에 쥐어주시던 주인장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따스해진 마음을 안고 나갔습니다.
계산 할때 아래에 있던 주인장 부부 아이들의 사진
다음 해에도 꼭 방문하여 이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ㅎㅎ
해가 뜨거워 바로 건너편에 있는 카페에서 카페 덴 다와
잠시 쉬었어요. 저는 이 야외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서 변하는 베트남 거리 풍경을 구경하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ㅎㅎ
날씨는 덥지만 산들산들한,,
짐을 맡겨둔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다낭 대학교가 있어
한 번 둘러 보았는데, 학생들은 많이 없었고 건물 내부도 한산하였습니다.
건물도 별로 없어서 그냥 슴슴하게 스윽 보고 나왔어요 ㅋㅋㅋ
호텔로 돌아와 배낭을 찾고 잠시 앉아서 쉬었더니 물을
한 잔 내주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호텔에 좋은 인상이 남았어요
그랩을 잡고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낭 기차역으로 왔어요.
어느 지역을 가볼지 고민하다가 다낭 아래에 있는 '꾸이년'이라는 도시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별로 없고 현지인 관광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기차 예약은 'VEXERE'라는 베트남 어플을 통해서 하였고 해당 어플 통하여
버스, 기차, 항공 등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역 도착후 역무원에게 예약 후 도착한 메일을 보여주니 비치된 기계를 통하여
탑승권을 뽑아주셨어요.
전광판을 보며 대기하였는데, 원래 기차 시간보다 약 40분정도 지연 도착하였어요ㅋㅋㅋ
베트남은 교통수단 지연이 잦아서 그냥 애초에 지연될 거다라는 마음으로 기다리면 편합니다ㅎㅎ
말 한 마디 통하지 않지만 티켓 보여드리면서 탑승하는 곳을 찾아 들어가면 된답니다.
저는 4인 배드 석으로 예약하였어요,
베트남 기차에 바퀴벌레가 많단 소리를 들어서 긴장하여서 도착하자마자
이리저리 뒤적거렸는데 다행히 한 마리도 안보였습니다.
아마 기차마다 다른 것 같아요ㅜㅜ
그리고 나머지 좌석들이 어머니가 세 자녀를 데리고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가족들이었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어머니 고향이 하노이신데 친정에 갔다가 다시 현재 거주지인
호치민으로 돌아간다고 하십니다 ㅎㅎ
아이들이 귀여워 같이 놀다가 어둑어둑해질 때 쯤에 2층으로 올라가 잠을 청하였습니다.
이동 시간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 5~6시간 이동한 것 같아요ㅎㅎ
꾸이년에 도착해가자 어머니와 자녀들이 자고 있어서
최대한 조용하게 배낭을 챙겨 나와서 대기하였습니다.
인사하고 싶었지만 잠을 깨울 순 없으니ㅜㅜ
꾸이년 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0시가 좀 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역 밖으로 나가려는데
나가는 문에 웬 성인 남성분 다섯 분정도가 나가는 문을 막고
서계시더라요ㅋㅋㅋㅋ
당황스러워서 보니 택시기사님들이었습니다. 바로 호객을 하시더라구요
일단 경비를 절약해야하기 때문에 그랩으로 바이크를 찾았지만
소도시이어서 인지 바이크가 10분 정도 안잡히자
문 막고 서계시던 분에게로 가서 그랩 택시 가격 보여드리면서
예약한 호텔로 가자고 했습니다 흑흑
꾸이년 중심지까진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ㅎㅎ
Le Mint Hotel Quy Nhơn
01-03 Trần Khánh Dư, p, Thành phố Qui Nhơn, Bình Định 59000 베트남
제가 호텔 예약을 늦게한 건지 호텔 값이 오르는 날에 예약한 건지
1박에 약 47,000원에 예약하였습니다. 다른 날 보니 35,000원~50,000원에
가격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컨디션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베트남 여행 중에 가장 마음에 든 호텔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추천ㅎㅎ
시티 뷰도 괜찮고 해변으론 걸어서 5~8분 거리에 있어서 수영 후 바로 돌아오실 수 있는 거리입니다.
화장실이며 방이며 정말 흠잡을 곳 없고, 디자인도 현대적이었습니다.
저는 왠지 모르게 호텔 이불에 그 호텔 이름 적혀있는 천을 올려둔 호텔을 가기 싫더라구요ㅋㅋㅋ
뭔가 지어진지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이 있는,,
그리고 어디 외출 후 돌아오면 리셉션 직원들이 항상 엘레베이터를 먼저 눌러주십니다.
이 가격으로 이런 친절함을?... 정말 최고에요
아 맞다, 조식포함이며 조식의 가짓수는 적지만 정갈하게 나옵니다!
도착하자 마자 배고파서 그랩어플로 반미를 시켜 먹었는데
배달이니 뭐 맛은 그저그런 맛이었습니다..ㅎㅎ 그래도 다 먹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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