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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트남으로 홀로 배낭여행 【베트남1_다낭】

배낭으로 세계여행/베트남_202406

by 한량(진) 2024. 7. 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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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량입니다!

얼마전 퇴사 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 혼자만 간직하기엔 아쉬워

블로그에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 퇴사 후 혼자 해외여행을 결심합니다.

30대가 넘어가도록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와본 적도 없고

퇴사 후에 밀려오는 공허함을 나를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이럴려고 돈 버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같이 출발해보겠습니다...

저의 이번 여행을 함께한 배낭은

살로몬 트레일블레이저 30L입니다. (광고 아님)

30L를 선택한 이유는 짐이 별로 없습니다 ^^;

약 11박 12일의 여정이었지만 동남아 날씨 특성상 옷이 얇기 때문에 30L로 선택하였습니다.

정말 간소하게 가서 오히려 공간이 남았습니다.ㅎㅎ

반팔 2벌, 하의 1벌, 속옷 3벌, 양말 3개, 세면도구, 상비약? 이정도가 끝입니다ㅋㅋㅋㅋ

매일매일 호텔에서 자기 전에 빨래하고 드라이기로 말렸습니다,,

힘들었지만 가벼운 가방이 주는 이점이 많았습니다

인천공항 가는 버스에 앉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도 화창하였고 날씨도 좋았기 때문에 정말 부푼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1시간 가량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ㅎㅎ

1여객터미널 도착! 저는 티웨이를 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갑니다.

사실 터미널 착각하고 2여객터미널에 내렸다가 다시 순환버스 타고

돌아온 건 안비밀

이 공항 흡연실에서 피우는 담배는 제 인생 TOP3 흡연입니다

흡연자라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면세 담배 1보루 쇼핑을 후 가져온 보조배터리가 고장난 걸 깨닫고

거금 4만원을 들여 구매하여 게이트 앞에서 거의 1시간 30분을 대기합니다.

너무 일찍 와버렸습니다ㅋㅋㅋ

혼자 출국 절차를 밟았는데 처음이어서 겁났습니다..

일행과 함께 갈 때는 이런 것들을 일행의 누군가에게 절 의탁했기 때문에

하지만, 겁내지 않아도 됩니다.

공항 도착후 전광판에 자기 비행편을 찾은 뒤 해당 지역(?)으로 이동 후

체크인 -> 출국심사 -> 비행 게이트 이동

이것만 알면 물 흐르듯이 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탑승하러 갑니다, 정말 도파민 최고의 순간 GOAT

약 4시간 30분의 비행 후 도착한 다낭 공항입니다

후덥지근한 열기와 습도가 내가 해외에 왔단 생각이 들게하더라구요ㅋㅋㅋ

이때가 오후 11시 정도였는데 도착하자마자

그랩을 열심히 잡습니다.

제가 티셔츠 안에 이너티를 한장 더 입는데 진짜 밖에 나온지 20분만에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ㅋㅋㅋ

기사님,, 호텔,, 호텔로 갑시다

Minh Quan Hotel

121 Phan Đăng Lưu, Hoà Cường Nam,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늦은 오후 도착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호텔을 잡았습니다.

1박에 약 17,000원 정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숙박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 바선생을 접하게 됩니다.

호텔 침대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유리로 되어 있어 화장실 전경을 볼 수 있는데

화장실 배수관에서 기어나오는 바선생을 봅니다.

그런데 정말 크기가 크기가,, 무슨 그 배수관 틈으로 나오기 힘들 정도로 큰 놈이

자기 몸을 이리저리 꾸깃꾸깃 하며 기어 나오더니

화장실 바닥을 마구 돌아다녔습니다.

아,,

저는 한국에서도 바선생이라 하면 기겁을 하는데

이렇게 큰 바선생은 저도 처음 봐서 일단 화장실 문을 열고 관망하고 있는데

그놈이 글쎄 갑자기 위기감을 느꼈는지 제쪽으로 마구 달려 오길래

손에든 호텔 책자를 거의 풀파워로 던져서 덮었습니다ㅋㅋㅋ

(다음사진 주의, 모자이크 함)

절반은 호텔 책자에 달라 붙어있고 상체만 땅에 있었는데도 저정도 크기 입니다.

정말 어쩜 좋을지 몰라서 휴지를 있는대로 풀어서 변기에 내렸습니다ㅜㅜ

그리고 나선 화장실 배수관이 두 곳이었는데,

물 묻힌 유지로 배수관을 막고 약 새벽 2시쯤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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