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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고의 도시 꾸이년에서의 하루 【베트남4_꾸이년】

배낭으로 세계여행/베트남_202406

by 한량(진) 2024. 7. 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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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꾸이년으로 【베트남3_다낭→꾸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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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Mint Hotel Quy Nhơn

01-03 Trần Khánh Dư, p, Thành phố Qui Nhơn, Bình Định 59000 베트남

일어나자 마자 커텐을 열고 보니 맑은 날씨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원래 아침을 챙겨먹진 않은데

호텔비용을 생각하며 조식을 먹으러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정갈한 조식들이 나옵니다.

스프링롤은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었습니다ㅎㅎ

채비 후 호텔 로비로 나오니 보인 풍경

어제 밤에 도착해서 제대로 못봤지만 아침에 보니

인테리어가 구석구석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덥긴하지만 다낭보단 덜 습하여서

기분 좋은 동남아의 더운 바람이 느껴졌습니다 ㅎㅎ

Coffee Mộc

96 Trần Anh Tông, Nguyễn Văn Cừ, Thành phố Qui Nhơn, Bình Định 55000 베트남

바로 밖으로 나와 카페덴다와 함께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베트남 여행 중 늘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선선한 바람도 느끼고

지나가는 사람과 풍경을 구경하였습니다.

다낭, 호치민, 하노이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국인이 이따금씩 찾아오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마다 쳐다 보길래 괜시리 뻘쭘해서

손이라도 흔들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지인들에겐 별거 아니지만 길거리도 저에겐 생소하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북적거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

호텔과 5분 거리에 있는 해안가입니다.

이 광경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아 꾸이년에 오길 잘했다,,이였습니다 ㅋㅋㅋ

다낭이 지겨우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ㅎㅎ

바로 수영하고 싶었는데 수영복이 없는 관계로

바지라도 걷어 올리고 맨발로 모래를 느끼며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쉬러온 현지인들이 말도 걸어주고

아이들이 자기가 잡은 해파리라면서 보여주기도 하고

평화로웠습니다ㅋㅋㅋ

위로 걸어 올라가서 돌담에 걸터 앉아 발바닥을 말리면서

선선하 바람을 맞고 있으니

이런게 행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Mixue Quy Nhơn

334 Diên Hồng, Lý Thường Kiệt, Thành phố Qui Nhơn, Bình Định, 베트남

바로 근천에 있는 미쉐라는 아이크림과 음료를 파는 곳입니다.

맛이 진하고 저렴해서 쉬어갈만한 곳입니다ㅎㅎ

베트남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중국 브랜드이더라구요!

이곳엔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데이트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만 우두커니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ㅋㅋㅋ

한 30분 정도 쉬다가 근처에 꾸이년에서 가장 큰 마트를 가보려고

자리를 털고 일어 섰습니다.

GO! Quy Nhơn

Kim Cúc Plaza, Ghềnh Ráng, Thành phố Qui Nhơn, Bình Định 59000 베트남

마켓에 들어가자 보이는 졸리비

안그래도 배가 고팠던 참이라 바로 들어가서

디스원을 외칩니다

들어가서 보니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맛도 딱 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푹 익은 면에 급식실에서 맛볼 수 있을 거 같은 토마토소스까지 ㅋㅋㅋ

저도 이런 맛을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간식거리 및 음료수등을 사면서 마켓을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낮에 돌아다니면 꼭 한 번은

호텔 돌아가서 쉬어줘야 합니다.. 너무 덥거든요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하이랜즈라는 곳에서 음료를 샀는데

인기가 많다더니 저는 별로더라구요 ㅎㅎ

뭘 잘못 시켰는지 자꾸 젤리 같은 알갱이가 계속 씹혀서,,

뭐 그맛으로 먹나 싶었지만,, 저는 패스

휘적휘적 걷다 보니 수족관이 보였습니다.

저도 물고기를 취미로 키워서 들어가보니

젊은 사장님 실력도 좋으시고 수질 관리도 굉장히 잘하셔서

어항 대부분이 깨끗하였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오토바이 타고 어딜 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휘적휘적 걸었습니다.

Chợ Đêm Quy Nhơn

86 Lê Duẩn, Lý Thường Kiệt, Thành phố Qui Nhơn, Bình Định, 베트남

걷다보니 나온 야시장입니다.

다낭 선짜, 헬리오스처럼 먹거리가 풍부한 야시장은 아니고

현지인들이 쓰는 생필품이나 옷을 주로 팔고 있었습니다.

(먹거리도 작게나마 있습니다)

시장 입구에서 사탕수수 음료를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어 봤는데 아주 적당히 달고 맛있지만

사탕수수를 기계에 한번 돌려서 즙을 짜는게 아니라

계속 되새김질 하시는데 뭔가 사장님

손맛이 추가된 것 같은,,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습니다.

야시장 바로 옆에 광장으로 가니

낮에는 아무도 없던 광장에

아이들이 나와서 롤러를 타고 있습니다.

아마 바닥이 맨질맨질해서 롤러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걸터 앉아서 한 30분을 구경해봅니다

밤 바다도 보면서 잠시 땀을 식혔어요.

고즈넉하니 좋았습니다 ㅎㅎ

호텔로 돌아오자마자 수영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수영복은 없지만 그냥 반팔, 반바지를 입고 수영했습니다.

밤이라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ㅎㅎ

호텔로 돌아와 샤워 후 고민에 잠겼습니다.

꾸이년에 하루 더 있고 싶어서 1시간 정도 고민했지만,,

앞으로 여행 계획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호치민에서 아웃하는 항공권이기 때문에

다음 번엔 꾸이년에서 한달 살기를 꼭 하자라고 다짐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꾸이년 정말 좋았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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